[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종근당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글로벌 임상 1/2a상 시험을 위한 미국 내 첫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종근당 충정로 본사 전경. [사진=종근당 제공]](https://image.inews24.com/v1/e21ae0e5eb69cd.jpg)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NSCLC)과 기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를 포함한 한미 약 1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환자 등록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가브레일 암센터에서 한다.
CKD-703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표적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기술을 적용한 항암 후보물질이다.
c-Met은 종양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경로로, 일부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중간엽상피전이인자(MET) 증폭이나 c-Met 과발현이 치료 저항성과 연관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임상은 최초 인체 대상(first-in-human), 공개형, 다기관 시험으로 설계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하고, 이후 개념입증(POC)을 통해 적정 용량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종근당은 약동학(PK), 면역원성, 초기 항종양 활성도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과 ADC 플랫폼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KD-703은 종근당이 2023년 네덜란드 시나픽스(Synaffix)로부터 도입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IND 승인을 받았다. 종근당의 자체 항체와 외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임상 단계에 진입한 대표 ADC 파이프라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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