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에서 육성한 디지털헬스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지역 기업 LVIS Korea㈜가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IBM·GE·3M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수상해온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LVIS Korea㈜의 AI 기반 뇌·신경 디지털헬스 솔루션 ‘뉴로매치(NeuroMatch)’다. 해당 기술은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공동 추진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수행 중인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뉴로매치’는 뇌파(EEG) 판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 소프트웨어로, 기존 수시간이 걸리던 판독 과정을 수분 단위로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독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스파이크와 발작을 자동 탐지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대구시가 추진해온 디지털헬스 산업 육성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도 의미를 갖는다.
대구시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실증 환경 구축,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왔다. 특히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지역 병원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실증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에서 육성한 디지털헬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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