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가 ‘대구 대전환 5대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불을 지폈다.
유영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구는 성장동력을 잃고 멈춰선 위기 상황”이라며 “경제·의료·미래투자·생활경제·규제혁신을 중심으로 도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정책을 “단순한 공약이 아닌 보수의 가치인 성장·책임·자립을 실현하는 ‘대구 대전환 전략’”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경제 구조 재편이다. 유 의원은 삼성 반도체 팹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대구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결정적 계기”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을 통해 자립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분원 유치를 통한 ‘의료 중심 도시’ 도약을 내걸었다.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암센터와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함께 구축해 “대구에서 치료받고 생명을 지키는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를 “복지가 아닌 ‘의료 안보’”로 규정한 점도 눈에 띈다.
미래 투자 정책으로는 ‘대구형 미래 희망 새싹 펀드(Young-Ha Hope Fund)’를 제시했다. 출생 아동에게 5년간 500만 원을 적립하고 부모 참여를 더해 20년 후 자립 자산으로 키우는 구조다. 유 후보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자산 형성 정책”이라며 “도시 성장과 개인의 미래를 함께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생활경제 분야에서는 시민 체감형 변화에 집중했다. 고성동 시민운동장 부지를 ‘시민건강복합단지’로 조성해 프로농구 전용 아레나, 생활체육시설, 공공수영장,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혁신 전략도 포함됐다. △스마트 환승 주차장 △도심형 통합 물류센터 △IoT 기반 방재 시스템 △글로벌 K-마켓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관광형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규제 혁신 분야에서는 대구를 국가 규제프리존으로 지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세제 지원과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업 투자 유입을 확대하고, 수도권 기업 이전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유 의원은 “대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현금 포퓰리즘에 머무를지, 미래를 만드는 도시로 나아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성장이 곧 보수 재건으로 이어진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