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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홍준표의 김부겸 지지? 도움 안 돼”…보수 내부 균열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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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가 판 흔들었다…무소속 포함 모든 가능성 열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일축했다. 동시에 국민의힘 공천 과정과 내부 갈등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구시장 선거 판세의 불안 요인을 드러냈다.

주 부의장은 지난 17일 CPBC 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의 행보에 대해 “그렇게 도우려면 직접 대구에 와서 김부겸 유세를 해보라”고 직격했다. 이어 “재임 당시 독단적 시정 운영과 임기 중도 사퇴로 실망한 시민들이 많다”며 “결과는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주호영 의원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현실을 인정했다. 주 부의장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이라며 “과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40% 이상 득표했고, 이후 총리까지 지내며 체급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또 “여당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 내부를 향한 비판 수위는 더욱 높였다. 그는 “계엄·탄핵 이후 내부 갈등을 수습하지 못했고, 공천 과정에서 지지율 1·2위 후보를 컷오프하면서 지지층이 마음 둘 곳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현재 판세가 형성된 것”이라며 공천 시스템 자체를 문제 삼았다.

김부겸 후보의 ‘10조 확보’ 발언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이미 통합을 추진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지원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광주는 20조를 받는데 대구·경북은 10조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국민의힘 경선이 추경호·유영하 후보 간 결선으로 압축된 데 대해서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주 부의장은 “지지율 상위 후보를 배제한 채 경쟁력 낮은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이대로면 2년 뒤 총선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히 출마 여부가 아니라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당의 실패를 먼저 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6% 격차로 지는 구도라면 그대로 둘 수 없다”며 선거 전략 전면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편 주 부의장은 이날 대구 지역 오피니언 리더 100명이 보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하며, 자신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경선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처분 항고심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초 항고 이유서를 제출했고 당도 반론을 낸 상태”라며 “법원이 서류만으로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조만간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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