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레바논·이스라엘의 휴전 첫날인 17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휴전을 위반하면 언제든지 전투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휴전이 발효된 후,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피난민들이 레바논 남부 제프타(Zefta)에서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Naim Qassem)의 초상화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26.04.17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ec5b7d524b2ad.jpg)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적의 기만행위를 경계하며 방아쇠에서 손가락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중동 내에서 이란의 가장 막강한 대리세력이다.
현지시간으로 간밤에 발효된 10일간의 단기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헤즈볼라가 이 중요한 시기에 조심히 잘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한다면 그들에게도 아주 좋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휴전 직후에 일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 공격이 지속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휴전이 발효된 후,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피난민들이 레바논 남부 제프타(Zefta)에서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Naim Qassem)의 초상화가 그려진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26.04.17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78930076497b8.jpg)
레바논군은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인 17일 오전에도 이스라엘이 남부 지역에서 "공격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레바논군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여러 차례에 걸친 공격 행위로 인해 휴전 협정 위반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남부 지역으로 돌아가는 주민과 피란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에 투입한 지상군 병력을 휴전 기간에도 철수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언제든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충돌은 1982년 레바논 전쟁 때부터 시작돼 반세기 가량 지속돼 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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