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잠든 '실기주과실' 434억 "조회하고 찾아가세요"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87만주 해소·30억 반환…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조회로 보유 여부 확인 가능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잠자고 있는 실기주과실이 4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주권을 인출한 뒤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투자자에게서 발생한 배당금과 주식이 장기간 찾아가지지 않은 채 누적된 결과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실기주과실은 대금 434억8000만원, 주식 240만주 규모다. 이 가운데 일부 장기 미청구 금액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금액(270억40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실기주과실주식 보관현황 및 실기주과실대금 보관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실기주과실주식 보관현황 및 실기주과실대금 보관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연도별로 보면 실기주과실 규모는 꾸준히 누적되는 흐름이다. 과실주식은 2022년 말 186만4000주에서 2025년 말 240만2000주까지 증가했고, 2026년 3월 말에도 240만주 수준을 유지했다. 과실대금 역시 같은 기간 419억6600만원에서 433억7600만원으로 늘어난 뒤 434억7800만원까지 확대됐다.

실기주과실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서 주식을 실물로 인출한 이후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배당금이나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 권리가 발생해도 권리자가 확정되지 않아 별도로 관리되는 구조다.

예탁결제원은 발행회사로부터 해당 과실을 일괄 수령해 보관하고,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반환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지급된 실기주과실대금은 약 44억5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반환 규모는 전체 누적 금액에 비해 제한적이다. 2023년 32억700만원을 지급한 이후 2024년 4억700만원, 2025년 1억9900만원, 2026년 3월 말 기준 3500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주인 찾기에 나서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약 287만주의 실기주를 해소하고, 약 30억6000만원의 과실대금이 반환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홍보를 확대해왔다.

핵심은 투자자의 직접 확인이다. 실물주권을 인출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경우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에서 회사명, 주권번호 등을 입력해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과실이 확인되면 해당 주권을 입·출고한 증권사를 통해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 상장사 실물주식의 경우 명의개서대리인을 통해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잠든 '실기주과실' 434억 "조회하고 찾아가세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