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힘 김미애(왼쪽)·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6.4.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54341fd6e87be.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국민의힘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7일 검찰에 고발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재수 후보를 고발한다. 통일교 행사에 안 갔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유포죄로 오늘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에 전 후보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통일교로부터 불법 금품을 수수했음에도, 자신의 페이스북 및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 '10원짜리 하나의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반복 공표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전 후보가 2018년 9월 9일 통일교 행사 참석 의혹에 대해 "9월 9일에는 제 고향 의령에서 벌초하고 있었다"고 해명한 것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국민의힘은 전 후보를 수사했던 김태훈 검경 합동수사본부장도 '법 왜곡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곽 의원은 "합수본이 확보한 통일교 내부 특별 보고 문건 등 천정궁 방문 물증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가리 시계와 통일교 목사의 계좌로 송금된 3000만 원에 대한 계좌 추적 등 구체적인 수사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사건을 덮었다"며 "특히 보좌진 4명의 증거인멸까지 인정해 놓고도 전 후보의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눈 감아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수사는 처음부터 전 후보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전 후보와 합수본 모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며 김지미 제2차 종합특검 특검보를 수사비밀누설 혐의로, 이를 지휘·감독할 의무가 있는 권창영 특별검사를 직무 유기 혐의로 서울시경찰청에 고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특검보는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서, 대북송금 사건 수사 상황을 생중계 브리핑하면서, '빌드업 과정이다, 곧 원하시는 장면을 보시지 않을까 싶다' 등 사실상 '기획 수사'를 자백하는 발언을 했다"며 "즉각 김 특검보를 경질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기획 수사, 조작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