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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출자구조 개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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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유안타파이낸셜, 올 들어 지분율 0.34%↑
작년 말 저축은행 완전 자회사화 이후 본격 지분 확대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유안타금융그룹이 작년 유안타저축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개편한 데 이어 국내 계열회사인 유안타증권 출자구조 개편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지분 상승률이 가팔라졌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최대주주인 유안타시큐리티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 프라이빗(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이하 유안타파이낸셜)은 전날 유안타증권 주식 1만5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유안타증권 본사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본사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본사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금융그룹 계열회사 현황. 유안타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유안타상업은행 자회사에서 유안타금융지주 자회사로 개편됐다. 유안타파이낸셜(YSAFS)는 유안타증권 지분을 2022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례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던 유안타파이낸셜은 올해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월2일 특별관계자인 뤄즈펑 유안타증권 등기임원은 올해 처음으로 963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2월 초에도 주식을 한 차례 더 매수했다. 유안타파이낸셜 역시 지난달 5일 3만2868주를 매수한 뒤 이달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유안타파이낸셜의 특별 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58.61%에서 58.95%로 0.34% 증가했다.

유안타파이낸셜은 최근 몇 년간 유안타증권 지분을 늘려왔다. 지난 2014년 6월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을 인수할 당시 지분율은 53.10% 수준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주식 매수를 시작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분율은 58.57%까지 확대됐다.

작년 한 해 지분을 총 0.04% 늘렸단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지분율 상승세가 눈에 띄게 가팔라진 셈이다. 유안타파이낸셜은 지난해에는 4월과 11월, 12월에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출자구조 개편을 통해 다른 해외 자회사들처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한다. 물론 현재 지분율로 당장 경영권 행사엔 무리가 없지만, 유안타증권은 유안타파이낸셜 산하 해외 계열사 중 유일하게 100% 자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안타금융지주는 작년 11월 유안타상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유안타저축은행 지분 100%를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유안타파이낸셜 역시 유안타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현재 그룹 내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유안타금융그룹은 대부분의 계열회사를 100% 완전 자회사로 두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출자 구조상 유안타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가 아닌 곳은 유안타선물, 유안타펀드, 유안타증권(태국·인도네시아 법인 포함) 뿐이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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