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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달러 수요와 저축 늘어 환율 상승 압력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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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중심 대외자산 축적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 커져
"중장기로 외환시장 심도 끌어올리는 정책 필요"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달러 자산 수요와 저축 수요가 늘어 실질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17일 '우리나라 대외 부문의 구조적 변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대외자산은 준비자산 위주로 늘어나던 과거와 달리, 포트폴리오 투자 등 민간 부문의 해외투자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구조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2014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실질 환율 하락(원화 절상)과 함께 나타났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경상수지 흑자 확대가 실질 환율 상승(원화 절하)을 동반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한은은 그 이유로 △순대외자산국으로의 전환 △대외자산 축적에서 민간 부문 역할 확대 △대외자산의 미국 자산 쏠림 △고령화에 따른 저축률 증가 등 최근 우리나라의 구조적 변화를 짚었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고령화로 저축률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거주자가 국내 투자보다 해외 투자를 더 많이 하면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래프=한국은행]
[그래프=한국은행]

민간 중심 대외자산 축적이 커지면서 금융계정을 통한 자본 유출입이 실질 환율과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자산 수요 충격과 저축 수요 충격 확대 등 금융 충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환시장 심도가 얕아 원화가 주요 선진국 통화에 비해 금융 충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가 주요 선진국과 같이 민간 중심의 해외 자산 운용 단계로 가면서 경상수지·환율 간 조정 메커니즘이 변하고, 외환시장 안정과 자본흐름 관리에서 거주자 자본 이동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거주자 해외 자산 수요 확대,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외국인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 더해지면 외환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져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 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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