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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꼼수 부려도 '북구 갑' 계속 출마…'의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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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사퇴 지연, 시민 안중에도 없는 꼼수"
"李, 하정우에 출마 지시하면 불법 당무 개입"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곳으로 전입신고를 하며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 진행될 예정인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2026.4.14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마친 뒤 주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곳으로 전입신고를 하며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궐선거 진행될 예정인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2026.4.1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부산 북구갑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 지연에 따른 선거 무산 가능성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출마설에 연이어 견제구를 던졌다.

한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한동훈 부산 북구갑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전재수 사퇴를 미뤄 부산 북구갑 선거 자체를 무산시키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부산 북구갑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그런 꼼수로 이번 선거 자체를 막아 부산 북구 갑을 국회의원 없는 지역으로 만들더라도, 저는 내년에도 2028년에도 그 다음 선거에도 바로 여기 부산 북구 갑에서 계속 출마해 부산 북구 갑 시민들에 대한 의리를 지킬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부산 북구 갑 시민들과 함께 간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하 수석의 부산 북구갑 출마설이 여권 내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부산 북구갑 출마를 지시한다면 이는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자 당무 개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 수석은 최근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결정권이 있다면 청와대에 남고 싶다"면서도 "참모에게는 권한이 없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한 전 대표는 또 "부산 북구갑 선거에 나올지 여부를 두고 하 수석이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왜 부산 시민이 아니라 대통령 지시나 민주당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 북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며 "부산 북구는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고, 끝까지 이 지역과 함께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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