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예비주자인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놓으며 ‘편의 도시 대구’ 구상을 밝혔다.
추 의원은 16일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3회 대구 편의증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모두가 누리는 편의, 차별을 넘어 존중의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편의증진의 날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과 생활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2023년 관련 법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추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장애인 콜택시인 ‘나드리콜’ 운영체계를 개편해 배차 지연을 줄이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발달장애인 등 일부 이용 제한 문제를 개선해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지원센터 설치 △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 충전소 모니터링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사업의 전 구·군 확대 등도 검토 과제로 제시했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현재 대구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성구·달서구·달성군 등 3곳에만 설치돼 있고, 20년 가까이 신규 건립이 중단된 상황이다. 추 의원은 “기초단체별 장애인 수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복지관 추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그는 “대구의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2곳에 불과하다”며 “체육과 복지를 결합한 통합형 시설을 구축하고,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 배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장애 관광 정책도 추진한다. 추 의원은 “관련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이를 실행할 조직과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무장애 관광지원센터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도시가 진정한 선진 도시”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정책으로 실현해 ‘장애인 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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