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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기업금융 강화…중기 비중 4대 금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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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옥죄자 '공장'으로 선회
기업 대출 대부분은 중기·제조업 지원

[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하나은행 원화대출금 증가율 및 기업 및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4대 금융지주 계열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자 중기 여신을 앞세워 기업금융 중심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16조69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3.9%, 신한은행은 4.4%, 우리은행은 0.3% 늘어 4대 금융지주 계열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의 대출자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표=한국신용평가]
[표=한국신용평가]

대출의 무게추는 가계에서 기업으로 옮겨지는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 가운데 기업대출은 170조9430억원으로 전체의 54.0%를 차지했다. 가계대출은 141조6470억원으로 44.7%였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금융이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한 셈이다.

기업대출 가운데서도 중소기업 비중이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39조1690억원으로 기업대출의 81.4%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79.5%, 우리은행은 78.4%로 80%를 넘는 곳은 하나은행이 유일했다.

돈이 흘러간 업종도 달라졌다. 업종별 기업대출을 비중을 보면 △제조업 30.2% △부동산업 21.7% △도소매업 12.0% △숙박음식업 4.2% △건설업 3.8% 순이었다. 부동산 비중은 2021년 24.9%에서 2025년 21.7%로 낮아진 반면 제조업 비중은 27.8%에서 30.2%로 상승했다.

하나은행의 이 같은 행보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가계대출 규제 국면에서 단순 외형 확대보다 기업여신, 그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제조업 중심 자금 공급을 늘리며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는 해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심사역, RM, IB, VC 등 생산적 금융 담당 직원들의 기업대출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산업 생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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