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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62주 연속 올랐는데"…강남3구 8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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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 0.10% 상승…강북구 0.27% 올라
주담대 규제·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여파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강남권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전체적으로는 오름세가 유지되는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적으로 0.07% 올랐다. 인천은 0.02%, 경기는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오르며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이는 지난해 2월 1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6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언급한 지난 1월 이후 상승폭이 둔화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 기조는 이어졌다.

[표=한국부동산원]
[표=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조정된 매물 출회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지만,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8주 연속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0.06% 내렸고, 송파구도 0.01% 하락했다. 강남3구외에 서울에서 집값이 하락한 지역은 용산구(-0.04%)가 유일했다.

서울 전체 집값은 오르는데 선호 지역의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에 따른 매물 출회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15억원 이하 아파트만 최대 6억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된 강북구는 0.27% 오르며 25개 자치구 중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서구도 0.24% 올랐다. 나머지 자치구도 모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은 0.02%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보합이었다.

지역별로 울산(0.11%), 경남(0.04%), 전북(0.03%) 등은 올랐다. 부산(0.00%)은 보합이었다. 경북(-0.06%), 광주(-0.06%), 제주(-0.04%), 강원(-0.04%), 충남(-0.02%) 등은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4% 올랐다. 서울이 0.17% 올라 지난해 2월 1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6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0.07%, 0.13%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지방은 0.04% 올랐다. 5대 광역시는 0.06%, 세종과 8개도는 0.10%, 0.03% 올랐다.

지역별로 울산(0.15%), 부산(0.08%), 전남(0.08%), 전북(0.07%), 충북(0.05%), 경남(0.05%) 등은 상승했다. 제주(-0.04%), 강원(-0.01%)은 내렸다. 충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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