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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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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분담금 제로'로 맞불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서며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 맞춤형 평면과 단지 설계를 통해 통합재건축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사업 지연 요소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의 비용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한 조건을 제시하며 대응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1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일루체라는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이며,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찬란한 "시대(ERA)"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를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래미안 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인근에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리오센트, 반포 리체 등 기존 반포 지역의 주요 통합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위블(Swivel)평면'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로,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조망특화 평면이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은 신반포19차∙25차 외 한신진일 빌라트, 잠원CJ빌리지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으로, 단지 간 이해관계가 상이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사업 지연이 우려된다.

삼성물산은 이를 고려해 4개 단지의 서로 다른 조건을 면밀히 분석해 대칭형 마스터 플랜을 제안했다. 180m의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 2개동를 비롯해 용적률, 분양 면적, 임대 세대 비율 등을 균형있게 배치해 향후 단지 간 분쟁 없는 빠른 사업 추진이 되도록 했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재건축 사업의 핵심인 신속∙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브랜드의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포스코이앤씨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

수주전에 참전하는 포스코이앤씨는 '제로 투 원(Zero to One, 021)' 프로젝트를 통해 조합원 분담금이 발생하지 않는 '분담금 제로(Zero)' 사업 구조를 제안했다.

아울러 시공사 선정 후 가구당 2억원의 금융지원금을 조기 지원해 조합원 부담을 덜겠다는 계산이다.

기존에는 기본 이주비 외에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추가이주비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으나, 이번에는 금융지원금을 활용해 조합원 부담이 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업 구조와 금융 조건을 함께 고려한 제안을 통해 조합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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