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주식 교환 후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5일 공시했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네이버-두나무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45e75e1a08ce24.jpg)
네이버와 두나무는 주식 교환 완료 후 1년 내 IPO 위원회를 구성하고 완료일로부터 5년 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5년 안에 상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IPO 추진 여부,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측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공시한 것"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결정이나 이사회 결의가 있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두나무 대 네이버파이낸셜 교환가액 비율은 1대 2.54다.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식이다.
두나무의 기업가치(약 15조원)가 네이버파이낸셜(약 5조원)의 3배 수준인 점 등으로 이번 주식 교환이 진행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구조가 바뀌게 된다. 기존에 네이버가 가진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은 약 70%에서 17%로 낮아진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19.5%로 최대 주주,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10%)이 3대 주주에 오른다.
단 네이버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되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의결권을 위임 받기로 해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변경되며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최근 양측의 포괄적 주식 교환 종결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미루면서 안건 의결을 위한 두 회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 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일정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바뀌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