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BNK부산은행이 케이뱅크·카카오뱅크와 공동 대출 상품 출시·협약에 이어, 토스 앱에 전용관을 개설하면서 플랫폼·인뱅을 통한 공격적인 비대면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14일 부산은행은 토스 앱 내 '부산은행 전용관'을 개설했다. 부산은행 상품만 따로 이용할 수 있어, 예적금과 대출 등 금융상품을 한눈에 보고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토스 입점을 통해 부산은행에 대한 인지도 제고·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부산·울산·경남 외 지역의 잠재 고객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웹 기반 대출 프로세스를 통해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토스의 사용자경험(UX) 기술·데이터 분석 역량을 부산은행의 금융 인프라와 결합해 고객 맞춤형 금융 모델을 발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인터넷은행과 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케이뱅크와 손을 잡고 만든 공동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모바일 플랫폼에 강한 인터넷은행과 대출 심사 경험이 있는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자금을 분담하는 상품이다.
지난 14일에는 카카오뱅크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상 공동대출 상품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지역 기업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은행의 고객 기반을 확대해 상생하려는 시도로 풀이한다.
인터넷은행 역시 중·저신용 대출 취급 경험을 쌓기 위해 지역은행과 협력에 적극적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4년 8월 광주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2월 전북은행과 공동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선두 주자인 토스뱅크·광주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대출 공급액 1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현재 지역은행과 같이 취급하는 공동 대출 상품은 인터넷은행 3사가 모두 취급하고 있다"며 "인터넷은행과 지역·지방은행의 협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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