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 생명공학(Biotechnology) 부문 상위 1%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 제공]](https://image.inews24.com/v1/634540ab1bf4d9.jpg)
CSA는 전 세계 1만2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전반을 평가해 산업별 상위 기업을 선정하는 지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연감(The Sustainability Yearbook)'에 반영되며, 산업별 상위 1%, 5%, 10% 기업이 각각 선정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생명공학 부문 글로벌 상위 5%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상위 1%에 올랐다.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에 주어지는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에도 선정됐다.
인더스트리 무버는 전년 대비 CSA 점수가 5% 이상 개선되고, 같은 업종 내에서 가장 큰 폭의 개선을 기록한 기업에 부여된다. 단순히 상위권에 오른 데 그치지 않고, 1년 새 ESG 성과 개선 속도까지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ESG 전 영역에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친환경차 전환율 20% 달성,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제품 전과정평가(LCA) 적용 대상을 바이오시밀러 11개 제품으로 넓혀 제품 환경영향 저감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한국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며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글로벌 제약 공급망 협의체인 PSCI 기준을 반영한 ESG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와 개선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사내 바자회 '셀럽마켓' 수익금을 활용해 마다가스카르 등 개발도상국의 의료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꿈꾸런 2026' 캠페인에서는 참가비 전액을 한국혈액암협회에 기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선임 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사회 현황을 보면 현재 선임 독립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 체계를 두고 있으며, 회사는 2024년 이사회 평가 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의사결정의 투명성의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과 89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약 103%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셀트리온이 제시한 3년 평균 주주환원 목표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S&P CSA에서 상위 1% 및 Industry Mover로 선정된 것은 당사의 ESG 경영 성과와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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