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호찬 기자] 인천광역시가 수도권 대표 마라톤 대회로 도약을 노리는 ‘2026 인천마라톤’을 오는 11월 22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대한육상연맹과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체육회, 인천육상연맹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스와 운영 전반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인천마라톤은 지난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제대회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대회에서 참가자 편의성과 코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집결지를 기존 도심에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변경해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경기 종목은 풀코스(42.195km), 10km, 5km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코스다. 인천의 대표 랜드마크인 청라하늘대교를 활용한 편도 코스 도입이 검토되면서 도심과 해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레이스가 기대된다. 코스가 최종 확정될 경우 참가자들은 서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도시의 역동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규모 역시 확대된다. 총 참가 인원은 2만 명으로 늘어나며, 이 중 풀코스 참가자는 지난해 6,000명에서 8,000명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스터즈 러너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국내 엘리트 부문 총상금은 기존 6,700만 원에서 8,600만 원으로 상향되며, 1위 상금 역시 1,2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를 통해 우수 선수 유치와 기록 경쟁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박혁 인천시 체육진흥과장은 “인천마라톤이 전국 러너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표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년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스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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