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선 절차 복원을 또 다시 공개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께 요청드린다”며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 달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며 “대표가 제안한 정치적 역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 내부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대표의 제안이 의미를 가지려면 먼저 8인 경선이 복원돼야 한다”며 컷오프 이전 경선 구도로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여부와 보궐선거 출마 제안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최근 지역 행사 참석 등 행보를 이어가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이 전 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했으며, 이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장 대표가 대구를 찾아 이 전 위원장과 회동했지만, 장 대표는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한 반면 이 전 위원장은 컷오프 철회를 요구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당 지도부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당 수석대변인은 “보궐선거 출마 요청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전 위원장의 선택에 따라 공천 갈등이 추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정가는 이번 갈등이 단순 공천 문제를 넘어 대구시장 선거 판세 전반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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