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오는 2029년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물놀이와 숙박 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청주시가 대규모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 것으로, 지역 관광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는 14일 시청에서 ㈜조이(대표이사 박진상)와 ‘청주 아마존 아쿠아파크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관광민간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진상 조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숙박과 레저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청주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서 조이는 아마존 아쿠아파크 조성과 운영, 관광시설 홍보, 청주시민 할인 방안 검토, 지역 발전 기여 등을 약속했다.
청주시는 행정절차 지원과 인허가 기간 단축, 인근 관광시설과의 연계 사업 발굴 등을 맡기로 했다.
청원구 오창읍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청주 아마존 아쿠아파크는 물놀이시설과 휴양·레저, 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시설이다.
수로풀과 인피니티풀, 유아풀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비롯해 취식이 가능한 카바나, 짚라인과 워터슬라이드 등 레저시설, 푸드코트와 마트, 관광호텔과 컨벤션센터까지 포함된 대규모 시설이 계획돼 있다. 2029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사업시행자인 조이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평가와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주민설명회와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이 약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29명의 고용창출과 902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우한 청주시 관광유치팀장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청주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관광 배후 수요를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또 “중부권 내 대규모 물놀이 관광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타 지역으로 분산되던 관광 수요를 상당 부분 청주로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상 조이 대표이사는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레저와 체험이 결합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더욱 풍성한 여가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주 관광의 체류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의 접근성과 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조이는 유원지 및 테마파크 운영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전북 완주와 충남 당진에서 아마존 물놀이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운영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사업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문화·여가 복지 증진에도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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