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무기질 비료 수급 불안 상황을 관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자립도를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아, ‘축산 부산물 활용과 정밀 시비 관리’ 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외부 위기를 오히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무기질 비료 사용을 줄이고, 지역 내 축산 부산물인 퇴비와 액비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자원순환형 농업’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센터는 관내 축산 농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퇴·액비가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무기질 비료를 대체해 퇴비와 액비를 적절히 혼용할 경우,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지력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비료 구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토양검정 기반 비료사용처방’ 서비스를 통해 과학적인 시비 기준을 제시한다. 농가에서 퇴비와 액비를 사용하기 전 토양 성분을 먼저 분석하면, 중복되거나 과다한 비료 투입을 막고 작물 성장에 꼭 필요한 만큼의 양분만 공급하는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 실천이 가능하다.
최영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퇴·액비 시범 사업과 과학적 시비 처방을 통해 농가 경영 부담은 낮추고 농업 경쟁력은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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