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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 '급랭'⋯전망지수 한 달 새 2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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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금리·미분양·대외 변수 겹쳤다”"⋯주택사업경기 60선 추락
비수도권 27p 하락⋯수도권도 경기·인천·서울 순 낙폭 확대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 주택 건설 시장에 냉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 정책 변수까지 겹치며 사업자 체감 경기가 한 달 새 급격히 악화된 모습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3.7로 전월(89.0) 대비 25.3포인트 하락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응답이 많다는 의미로, 한 달 만에 60선까지 떨어지며 사업 여건 악화를 반영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분석한 2026년 4월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이 분석한 2026년 4월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60.6으로 전월 대비 27.1포인트 떨어졌고, 광역시는 62.6(-33.3포인트), 도 지역은 59.1(-22.4포인트)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41.2포인트), 대전(-38.9포인트), 충북(-36.4포인트), 부산(-35.0포인트) 등 주요 지역에서 낙폭이 컸다. 지방의 경우 미분양 누적과 수요 기반 약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사업 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준공 후 미분양은 3만 가구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약 86%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도 하락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전망지수는 78.2로 16.7포인트 떨어졌으며, 경기(-23.1포인트), 인천(-14.8포인트), 서울(-12.2포인트) 순으로 하락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과 함께 유가 상승으로 인한 건설 원가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자금과 자재 여건도 동시에 악화됐다. 4월 자금조달지수는 66.1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면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졌고, 이는 사업자의 자금 조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재수급지수 역시 79.6으로 17.0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환율 상승이 겹치며 공사비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누적되고 자금 회수 지연 우려가 커지면서 사업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이 맞물리며 주택 공급 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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