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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레전드' 양준혁, 정계 진출 오해 끝에⋯이철우 특보 위촉 '상호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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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야구 레전드인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특보로 위촉됐다가 상호 합의 끝에 위촉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최근 양 이사장을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이태현 용인대학교 교수를 문화관광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으나 상호 합의로 위촉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프로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 예비후보 측은 "이번 위촉과 관련해 일부 미디어에서 이를 정계 진출로 해석해 보도하면서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됐고 방송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지역과 고향 발전을 위해서 순수한 애정으로 조언하는 정도였는데 마치 정치 활동을 하는 듯한 오해를 받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이 배출한 걸출한 스타인 만큼 앞으로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아 고향을 빛내주기 바란다"고 덧붙이며 위촉 해지 사실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다수 매체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과거 스포츠 스타였던 양 이사장을 후보 직속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양 이사장의 정계 입문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로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에 양 이사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를 통해 "얼마 전 친분 있던 지인이 이름을 써도 되겠냐고 부탁해서 무심코 제 이름 사용을 허락한 바 있다"며 "돌이켜 보건대 향후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한 저의 무지로 인한 허락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저는 지금이나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거나 관련 활동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해태 타이거즈, LG 트윈스 등을 거친 양 이사장은 2010년 고향팀인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후에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포항 구룡포의 양식장 등 등 4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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