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전남 완도군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에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완도 대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강준현 수석대변인, 김원이 전남도당위원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찾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 총리는 “국민 생명을 지키려 화마에 뛰어든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유가족 지원과 예우에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약속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고(故) 노태영 소방사와 고(故) 박승원 소방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비통해했다. 정 대표는 “노태영 소방관은 소방관이 되기 위해 이름까지 개명했다 들었다. 10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가슴이 미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원 소방관의 어머니께서 불에 안 타는 옷을 입히지 그랬냐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라며 “정부와 여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각각 세 자녀를 둔 가장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빈소에는 동료 소방관들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