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릴레이 경청 간담회’를 전면에 내세우며 생활 밀착형 공약 설계에 나섰다. 현장에서 직접 들은 민원을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지난 10일 중구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간담회를 열고 경청 행보의 첫발을 뗐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해 약 2시간 동안 주민 생활 현안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음, 악취, 불법주정차, 위생 문제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안전 이슈가 핵심 안건으로 제기됐다. 입주자대표 측은 “행정 대응이 미흡하다”며 개선을 요구했고, 오 후보는 이를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과 정치권 간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입대의 측은 주민 여론 수렴과 공식 입장 정리는 맡고, 행정 절차와 조례 정비 등 제도 개선은 정치권이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오 후보는 “구청과 시 차원에서 가능한 해결 수단을 정리하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오 후보는 “20·30·40대와 아동 가구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생활밀착형 공약 패키지를 만들겠다”며 “선거 전 다시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상인회, 청년 모임 등 각계각층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를 통해 구체화된 공약을 5월부터 매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듣고, 전문가와 다듬고, 주민에게 공개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1994년생으로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 중 최연소인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대구시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앞서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 등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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