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은성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남이‧현도면산남‧분평동)이 고려인 동포에 대한 체계적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13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려인 동포는 더 이상 지원 대상이 아닌, 청주시의 미래를 함께할 필수 구성원”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러시아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인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귀국 이후에도 지역 고려인 동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고 밝힌 그는 “1860년대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로 이주했던 고려인들이 160여 년 만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청주에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은성 의원에 따르면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러시아권 동포는 약 1만 명. 전체 외국인 주민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시간 노동에 따른 돌봄 공백으로 아동 방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이중언어 환경에 따른 학습 부진과 정체성 혼란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임 의원은 “고려인 동포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고 인구 감소 시대를 함께 극복해 나갈 핵심 구성원”이라며 “청주시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책임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인 아동 대상 통합 돌봄·교육 지원체계 구축 △외국인 주민 전담 지원조직 및 컨트롤타워 마련 △문화 이해 및 참여 프로그램 확대 △주거·고용·교육이 연계된 자립형 정착 모델 구축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임은성 의원은 “고려인 동포는 청주시의 미래를 함께할 필수 구성원”이라고 강조하며 “형식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정착 지원체계로 전환하고 ‘함께 살아갈 시민’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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