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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가계대출 규제에 중소기업·법인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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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중소기업 대출 2년 새 84% 증가
카뱅은 지방은행 손잡고 케뱅은 중소법인으로 차별화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정부의 강한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이 중소기업·법인 대출로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터넷뱅크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지난해 말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6조76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동기(3조6747억원)보다 84% 늘어났다.

[이미지=아이뉴스24 DB]
[이미지=아이뉴스24 DB]

인터넷은행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개인사업자·중소기업 대출로 수익을 다변화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법상 인터넷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비대면 영업만 가능해, 현재 중소기업 대출은 대부분이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인터넷은행 3사는 개인사업자에 이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공동 대출' 상품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대면 채널이 있는 지방은행과 연계해 인터넷은행이 진입하지 못했던 기업금융 영역에 도전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케이뱅크는 '중소 법인' 시장을 노리며 기업금융을 강화한다. 중소 법인은 중소기업에서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법인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중소 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하겠다"며 "2030년까지 가계와 기업 대출 비중을 5대 5로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과제는 비대면 영업 위험이다. 인터넷은행은 3년 전부터 대면 영업 허용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금융위는 지난해 생산적 금융 확대 차원에서 인터넷은행의 기업금융 대면 영업 허용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중은행의 반발에 부딪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수익 다변화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맞물려 기업 대출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리스크도 있지만 최대한 비대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 대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조3975억원으로 2023년 동기(1조7501억원)보다 20.2% 감소했다.

토스뱅크는 다른 인터넷은행과 달리 담보대출 상품 없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취급한다. 신용대출은 부실 위험이 큰 만큼 대출의 질적 관리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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