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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결제 표준 도입하고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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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한은금융망에 국제표준 적용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내년부터 가동

[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한국은행이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과 역외 원화결제시스템(가칭)을 구축한다. 국가 간 지급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3일 한국은행은 '2025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한은금융망 일평균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723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증권결제시스템 결제액은 전년대비 22.6%, 소액결제시스템은 5.9%,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은 12.7% 증가했다.

결제 규모 확대에도 위험 지표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은금융망 참가기관의 결제 유동성 상황을 보여주는 일중당좌대출 최대소진율은 일평균 24.5%로 전년(22.7%)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기비율은 4.3%로 전년(5.0%) 감소했다.

한국은행 본관
한국은행 본관

올해 추진할 중점 사업은 결제 시스템 국제화,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결제 인프라 재구축이라고 밝혔다.

한은 올 2분기 중 국제결제표준 'ISO 20022'를 적용한 한은금융망을 가동한다. ISO 20022는 글로벌 교역 확대와 자본 이동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가 간 지급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메시지 표준이다.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구축도 동시 진행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런던·뉴욕 등 주요 금융시장 운영시간에 원화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술 개발 및 법·제도 정비 단계이며 8월까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 운영 시점은 2027년이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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