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이주민 정착 지원의 핵심 거점인 ‘달성글로벌센터’를 본격 운영하며 다문화 상생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센터는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인 논공읍 공단출장소 3층에 조성됐으며, 교육실·상담실·가족 소통 공간 등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이달부터 한국어 교육과 맞춤형 상담, 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이주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은 실생활 중심 한국어 교육이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일상 불편을 줄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운영해 학습 공백을 메우고 상급 학교 진학까지 지원한다.
정서적 통합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댄스 등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 형성과 지역 공동체 적응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군은 향후 생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 기능을 강화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혼란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내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상생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방승희 달성군가족센터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도 “논공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거점”이라며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과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성글로벌센터는 매주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센터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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