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앞세워 생산성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전사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이자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6971bf8caf229b.jpg)
김 CEO는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규정했다. 경쟁사들이 정책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바탕으로 '양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단순한 생산 확대 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AX를 통해 핵심 자산과 인재 중심으로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따라 생산성 목표를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 '2030년까지 30% 개선'에서 '2028년까지 50% 개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쟁사보다 빠르게 AI 전환 효과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age.inews24.com/v1/77c5e842ae5678.jpg)
AX 실행을 위한 조직 체계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월 CEO가 직접 주재하는 'AI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해 AI 솔루션 도입과 보안, 변화관리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
또 기업형 AI 플랫폼을 비국가핵심기술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CEO는 "계산기가 있어도 연산 원리를 이해해야 제대로 쓸 수 있듯, AI 역시 문제를 정의하고 구조화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며 "AX는 구성원을 덜 중요하게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일을 줄이고 사업적 임팩트가 큰 업무에 집중하게 하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시도하고 피드백하며 빠르게 보완하는 것이 AX 추진 방식"이라며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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