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전경원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문화재단’ 전면 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화 기능에 기업 성장 지원까지 결합한 ‘복합재단’으로 재편해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 예비후보는 “문화는 문화대로, 성장 전략은 따로 움직이면서 시너지가 나지 못했다”며 “이제는 수성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와 경제를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출자·출연기관 신설 대신 기존 재단을 ‘리빌딩’하는 방식을 택했다. “새 기관을 만들면 시간과 예산이 더 들고 조직 비대화 논란도 생긴다”며 “이미 기반과 경험을 갖춘 재단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기능 결합’이다.
축제·관광·예술·콘텐츠 등 기존 문화 기능은 강화하고, 여기에 △지역 기업 투자 연계 △펀드 조성 협력 △청년 창업 지원 △알파시티 기업 스케일업 지원 등을 추가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전 예비후보는 “문화에 경제 논리를 덧씌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더 오래 가고 더 넓게 퍼지도록 기반을 붙이는 것”이라며 “문화와 성장 전략이 따로 가지 않도록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성못, 들안길, 전통시장, 알파시티,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업 등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연결형 전략’을 강조했다.
문화는 사람을 모으고, 성장 기능은 이를 지역 경제 기회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운영 방식도 민간 중심으로 바꾼다. 벤처 투자, 경영, 콘텐츠,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도입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예비후보는 “수성문화재단을 단순 행사 조직이 아니라 문화와 미래산업, 청년과 상권을 연결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바꾸겠다”며 “수성의 잠재력을 하나로 묶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기존 ‘문화 정책’과 ‘경제 정책’을 분리하던 틀을 깨고 통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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