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이종격투기(UFC)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UFC 경기 관람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40dbc4b47dff1.jpg)
1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UFC 327 경기를 보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를 찾았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마이애미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트럼프 인사인 컨트리록 가수 키드 록의 음악에 맞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국 우선주의'를 배신했다며 자신을 비판해온 조 로건 UFC 해설위원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CNN 방송은 현장에서 기자들이 트럼프 일행이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불발됐다고 밴스 부통령이 발표한 직후,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의 모습이 비춰줬다고 보도했다.
다만 밴스 부통령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이란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란, 파키스탄을 포함한 3자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지속해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지난 21시간 동안 몇 번이나 통화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여섯번에서 열두번 정도 통화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루비오 장관을 비롯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 등 미 고위 관리들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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