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오산시장을 향한 후보자들간의 갈등이 짙어지고 있다.
김민주·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오산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선거 개입 의혹,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5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양 후보는 ‘오산시장 예비후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산의 공정한 정치,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한 특정 후보 A측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심각한 분노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A씨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논란이나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선거 질서 파괴 행위이자, 중대한 범법 의혹”이라며 “공정해야만 할 경선 과정에 외부 세력 또는 특정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일부 인사들이 이를 방조하거나 묵인했다는 의혹은 ‘오산 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공동성명서’에는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즉각적이고 전면적 조사 착수 △관련자들의 법적·정치적 책임 △당 지도부와 경기도당의 공정성 훼손에 대한 명백한 입장과 책임 있는 조치 발표 △오산시 지역위원회의 강력한 제도적·관리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민주 예비후보는 “이번 사안이 그냥 대충 넘어간다면 오산의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것”이라며 “불법과 부정 위에 세워진 권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전화가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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