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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지난해 매출 5조 돌파⋯영업익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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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쇼핑 매출 84% 급증⋯B마트·한 그릇 서비스도 성장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010년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 로고. [사진=우아한형제들]

영업이익은 5929억원으로 전년보다 7% 감소했다. 소비자 배달팁을 회사가 부담하는 구조가 확대되면서 라이더 배달비 성격의 외주 용역비가 9173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음식 배달과 중개형 상거래(장보기·쇼핑)를 합친 서비스 매출은 4조4956억원으로 전년(3조5598억원)보다 26.3% 증가했다.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이 입점한 장보기·쇼핑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배민에 따르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오프라인 매장 수는 2022년 2200개에서 현재 2만4000여개로 늘었고, 주문 건수도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배민이 직매입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하는 배민B마트 매출은 지난해 7811억원으로 전년(756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한 그릇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주문 2000만건을 넘었으며 연간 주문 건수는 2700만건을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결산 결과 배당 대신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보유한 자기주식 약 4900억원어치를 매입·소각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모회사에 환원한 금액은 최근 3년간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약 4조7500억원을 투자해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딜리버리히어로는 2023년 412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2024년에는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5372억원을 회수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은 고객과 업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달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외식산업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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