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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테슬라 이어 구글과도 협력 확대…AI 인프라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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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와 IPU 중심으로 한 시스템 구조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테슬라에 이어 구글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은 9일(현지시간) 구글과 차세대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맞춤형 인프라처리장치(IPU)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구조를 공동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3 기반 삼성전자, LG전자, 델, 레노버, HP 등 9개 제조사의 AI 노트북 30여 종이 전시돼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3 기반 삼성전자, LG전자, 델, 레노버, HP 등 9개 제조사의 AI 노트북 30여 종이 전시돼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번 협력에 따라 인텔은 최신 '제온 6(Xeon6) 프로세서'를 구글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반에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AI 학습 조정, 추론, 범용 연산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신 'Xeon 6' 프로세서는 C4, N4 인스턴스 등에 탑재된다.

양사는 향후 여러 세대에 걸친 제온 제품군을 기반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 총소유비용(TCO)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CPU 역할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시스템 제어와 데이터 처리, 전체 성능 조율 기능에서 CPU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텔은 "AI는 가속기만으로 구동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단위에서 작동하며, CPU가 그 중심"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IPU 공동 개발도 확대한다. IPU는 네트워크, 저장, 보안 등 인프라 기능을 처리하는 맞춤형 반도체(ASIC) 기반 칩이다. 기존 CPU가 맡던 작업을 분산해 처리 효율과 자원 활용도를 높인다.

IPU가 인프라 작업을 담당하면 CPU는 연산 처리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 효율이 개선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 예측 가능성과 확장성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인텔은 앞서 일론머스크가 반도체 자체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 참여를 밝히는 등 외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까지 협력 대상에 포함되면서 빅테크 중심 생태계 내 입지를 늘리는 분위기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 확장은 가속기만으로는 부족하고 균형 잡힌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CPU와 IPU가 성능, 효율, 유연성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구글 AI 인프라 최고기술책임자인 아민 바흐다트는 "CPU와 인프라 가속 기술은 AI 시스템의 핵심 요소"라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증가하는 성능·효율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GPU 중심 AI 구조에서 CPU 기반 시스템 설계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용 연산과 인프라 처리를 분리하는 구조가 확산되면서 CPU와 IPU의 결합이 핵심 아키텍처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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