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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韓日서 장기 흥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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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출 '톱10' 목전…스테디셀러 입지 다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강소 게임사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서브컬쳐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는 지난 9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3위, 일본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1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을 목전에 뒀다. 지난해 10월 일본에 출시한 지 6개월여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일본 맞춤형 현지화 콘텐츠와 운영으로 외산 게임의 무덤으로까지 불리우는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에피드게임즈의 심정선 부대표(좌측)와 한정현 대표가 '트릭컬 생존의 역사 전시회'를 찾은 팬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는 국내에서도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최고 순위 기록을 다시 썼다. 국내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이 맞물린 결과다. 출시 3년을 앞두고 있는 장기 서비스 게임임에도 주요 콘텐츠가 추가될 때마다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 '트릭컬 생존의 역사 전시회'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총 12일간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은 게임의 세계관과 개발 히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피드게임즈가 개발한 트릭컬 리바이브는 '볼따구'로 대표되는 독특한 SD풍 캐릭터 디자인과 위트 있는 연출을 강점으로 하는 서브컬처 RPG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종족과 설정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상호작용 요소를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 게임은 밝고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서도 깊은 세계관 서사를 전개하며,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를 통해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성장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러한 서사 구조는 단순 수집형 게임을 넘어 '이야기를 즐기는 RPG'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장기 흥행 및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에피드게임즈의 실적도 수직 상승했다. 지난 6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피드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468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6%, 136%, 123% 급등한 수치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외 성과와 동시에 오프라인 전시회를 함께 즐기는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교주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스토리가 진행되며 성장하는 게임 내 사도들처럼 회사도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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