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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이필규·이진형 부자' 우호 지분 세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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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씨 가문 파트너 이필규 이사, 자녀에 지분 증여...부자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참여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 지분을 자녀에게 증여하고 해당 자녀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우호 지분의 세습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대기업에서 흔히 벌어지는 최대주주 일가의 경영권 승계가 아니라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가 지분을 승계하고 특별관계자 지위까지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진형 상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코리안리의 기타비상무이사에 이필규 이사의 자녀인 이진형 상무가 선임됐다.
코리안리의 기타비상무이사에 이필규 이사의 자녀인 이진형 상무가 선임됐다.

이진형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에 앞서 지난달 9일 부친인 이필규 이사로부터 코리안리 주식 200만주를 수증했다. 1999년 코리안리 이사로 선임된 후 고(故) 원혁희 명예회장 시절부터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로 이사회에 참여해온 이필규 이사가 본인 주식을 물려주고, 뒤이어 기타비상무이사 지위까지 물려준 셈이다. 이를 통해 이필규·이진형 부자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최대주주 원씨 일가와의 특별한 관계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필규 이사는 원혁희 명예회장 일가와 합쳐 20%대의 지분율을 유지해왔는데, 자녀가 지분을 수증하고 이사에도 선임돼 최대주주의 경영권 방어에 공조하게 된 것이다.

이진형 상무는 이필규 이사가 코리안리 이사회에 참여한 직후인 2003년 코리안리에 입사해 뉴욕주재사무소장을 비롯해 조사연구팀장을 맡았고 이후 집행임원으로 보험금융연구소, 손해사정, 정보, 리스크관리, 정보 등의 핵심 업무를 맡아왔다. 부친인 이필규 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이사회에만 관여해온 것과 비교하면 이진형 상무는 오랫 동안 코리안리의 집행임원을 맡아왔다는 점에서 경영 활동 참여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S그룹같은 대기업집단에서 부자 관계로 대를 이어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은 흔하지만,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가 대를 이어 우호 지분을 세습하는 사례는 보기 드물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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