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중동발 경제한파를 차단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는 9일 도청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금융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보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현재 중동상황 대응 비상경제대책반을 중심으로 자금, 에너지, 수출입, 물가 등 분야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동 수출입 피해 기업 등에 경영안정자금을 500억원 규모(신규 및 대환 대출 1% 우대와 운전자금 만기 1년 연장 지원)로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총 2000억원 규모에서 2차 지원분인 6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복원 도 경제부지사는 “중동 상황은 변동성이 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도내 기업들이 대외 변수로 인해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금융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오뷰티산업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서는 중동 상황 관련 화장품 기업 대응을 위한 ‘화장품기업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화장품 업계는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수출 환경 불확실성과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우성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도내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기업별 피해 현황과 대응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원료 수급 불안, 물류비 상승, 해외 바이어 발주 지연 등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수출보험 확대, 해외 판로 지원 강화, 원부자재 수급 안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의료기기와 천연물 기업과의 소통 간담회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일원에서는 도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민·관 합동 거리 캠페인을 했다.
정길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정부가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한 상황에서 도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중동상황 대응 공급망 비상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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