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와 하이브리드 공학교육, 반도체·미래원자력 공동연구,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실습을 결합한 공동학위 모델도 제안됐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전날 ASU 주요 관계자를 초청해 양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길상 총장이 지난 1월 미국 ASU를 찾은 데 따른 후속 일정이다.

이날 ASU에서는 카일 스콰이어스 수석부총장 겸 공과대학장, 켄로 쿠스미 수석부총장 겸 인문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기술교육대에서는 유길상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함께했다.
양측은 먼저 하이브리드 공학교육 공동학위 모델을 논의했다. 이 모델은 학생이 공동 공학과정에 등록해 이론 수업은 ASU 온라인 플랫폼에서 듣고 실습은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이수하는 방식이다.
반도체·미래원자력 분야 연구협력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내방사선 반도체, 지능형 센서, 극한환경 소재, AI 기반 열유체 해석·디지털트윈 등이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한국기술교육대는 STEP 기반 디지털 직업훈련 협력도 제안했다. STEP은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 개발과 학습관리, 맞춤형 훈련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SU 측은 온라인 콘텐츠와 실무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면 미래형 공학 학위 모델 구현이 가능하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유길상 총장은 “ASU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한기대의 기술교육 역량이 만나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공학교육과 첨단기술 인재양성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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