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LIS)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약 6500만 달러(약 950억원)다.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5a9eec15754222.jpg)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 톤에 이르고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보유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으로 총 1500만 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 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기차 약 7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염호 추가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의 확장 효과를 높이고 개발·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이번 추가 자원 확보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투자 여건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인 'RIGI'의 연내 승인을 앞두고 있다.
RIGI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에너지, 광업, 기술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승인될 경우 법인세 인하, 관세 면세 등 세제 혜택을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수출대금의 단계적 외화 보유 허용 등 외환 규제 완화에 따라 자금 운용의 유연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추가 확보한 리튬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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