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정재헌) 시가총액이 장중 20조원을 돌파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8f06680060be2c.jpg)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9.33%(8300원) 오른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시가총액은 20조5769억원이다. SK텔레콤 시총이 20조원을 돌파한 건 2021년 SK스퀘어와 인적분할한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 내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 기준 SK텔레콤의 기대배당수익률은 4.0% 수준"이라며 "5G SA(단독모드) 도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외 통신 시장 환경을 감안하면 상반기 내 10만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지분율 변동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급으로 낮아진 상황으로, 1분기 DPS 발표 이후 배당 수급이 유입될 것을 감안하면 수급 상황도 양호하다. 본격 실적 시즌 돌입 전에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앤트로픽 지분가치 부각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거론된다. 김태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 기대감과 앤트로픽 지분가치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9% 상향한 10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3~4분기에는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 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이 해킹사고 이전으로 회복할 전망이며, 주당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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