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로당이 ‘밥 한 끼’로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상1리·하1리 경로당은 지난해 공동급식 시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후 매일 점심을 함께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군은 월 20만원의 부식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보태며 십시일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주민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성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처음 10∼15명으로 시작한 공동급식은 현재 30∼35명으로 늘었고, 점심을 넘어 저녁까지 함께하는 마을 공동 식사로 확대됐다.
상1리 경로당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침 식사까지 제공하며 ‘하루 세 끼 돌봄’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식사 준비는 식사도우미 일자리 사업과 연계 운영해 마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1리 노인회 주도로 추진한 ‘일하는 밥퍼 사업’으로 15명이 참여해 125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유정인 단양군 영춘면 복지팀장은 “작은 식사 지원이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르신 돌봄과 마을 중심 복지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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