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당내 통합을 골자로 하는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압도적 필승카드로 내밀며 본격 본선 행보에 나섰다.
추 후보는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내 후보들의 의견을 수용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인적 자산을 선대위에 녹여내는 '용광로 선대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진영과 이념을 초월한 '통합형 실용 인사' 중심의 선대위 구성은 물론 민생챙기기에도 나설 뜻을 전했다.
그는 "도내 31개 시군 민주당 후보들이 확정디는 대로 민생현안을 즉시 논의하겠다"며 "가칭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생대책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발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31개 시·군 후보들이 확정되는 대로 현안을 즉각 논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소통 시스템 구축 계획도 밝힌 것.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지방 행정 이해도 부족 지적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추 후보는 "행정은 제게 낯선 단어가 아니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맡은 바 주어진 일에 대한 업무 집중도나 성실도는 '일벌레'처럼 여길 정도로 소홀함이 없었다"며 "토론을 즐기는 행정 전문가로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확장성 우려에 대해) 저는 실력과 성과로 해 온 사람으로 약속한 걸 지킨다는 신뢰를 주겠다"며 "한 번 지킨 약속은 끝까지 책임지는 추진력을 당원들이 높게 평가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 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외에도 추 후보는 △통합형 실용인사로 소통체계 구축 △민주당 경기민생 대책위원회 구성 △K-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적 완성 △민군겸용 첨단산업 육성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 △교통불편 해소 △주거복지 개선 △최소돌봄기준선 설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추 후보는 1958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자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광주고법 판사 등 10년간 판사를 지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추 후보는 1996년 최초의 여성 판사 출신으로 제15대 국회에 입성한 뒤 16·18·19·20·22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당내 최다선·현정사상 최다선 여성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민주당 제2대 대표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제67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으며, 최근까지는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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