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오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가 올해도 봄 축제의 한복판에 선다. 충남 당진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기지시 마을광장 일원에서 ‘2026 기지시줄다리기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지시줄다리기 고유의 전통을 앞세우면서도 공연·체험 요소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줄다리기의 진수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것은 물론, 주제공연과 각종 문화행사,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볼거리와 참여 요소를 함께 키웠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오후 2시 기지시 마을 당제를 시작으로 용왕제와 마을기원제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전야제 공연이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0일에는 유아부 줄다리기대회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과 함께 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공연, 드론쇼도 관람객을 맞는다.
셋째 날인 11일에는 시민 줄다리기대회와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K-팝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시민 줄다리기대회 결승과 수천 명이 함께하는 기지시줄다리기 본행사가 열리고 이후 지역 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당진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전통문화에 다양한 콘텐츠를 입혀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장하겠다는 뜻도 담았다.
황침현 당진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당진의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직접 체험하며 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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