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 바이온이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끝에 '의견거절' 판정을 받으며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온은 2025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아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인은 거절 사유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명시했다.
![바이온 로고 [사진=바이온]](https://image.inews24.com/v1/e71a25ca013319.jpg)
앞선 내부 결산 결과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으로 확인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지난해 바이온의 매출은 전년 대비 41.7% 감소한 32억원에 그쳤고 2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바이온은 이미 지난해 8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력이 있다. 이에 불복한 회사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상장 지위를 간신히 유지해왔다. 이번 의견거절로 새로운 상장폐지 사유가 중첩되며 퇴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온 측은 이번 의견거절과 관련해 지난해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동성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바이온의 유동자산은 51억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 난 반면 유동부채는 144억원에 달한다. 현금성자산 역시 1억5000만원 수준으로 80%가량 감소했다. 18억원 규모의 단기금융상품 역시 전략 처분해 가용 자금을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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