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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獨 자이스 천체투영관에 LED 구축…몰입형 '우주 관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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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로비 공간 재구성…연 수십만 관람객 경험
2.0mm 픽셀·3840Hz 고주사율 적용…ISS 실시간 영상 등 콘텐츠 확장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 '자이스 그랜드 천체투영관(Zeiss Grand Planetarium)'에 대형 LED 사이니지를 구축하며 유럽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설치를 넘어 공간 자체를 몰입형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자이스 천체투영관 로비에 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전시장 입구를 '우주로 향하는 디지털 관문'으로 탈바꿈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유럽 대표 과학 전시 공간으로, 관람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독일 베를린의 '자이스 천체투영관' 로비에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독일 베를린의 '자이스 천체투영관' 로비에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자이스 천체투영관은 천문학·우주 탐사 관련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핵심 거점이다. 베를린 천체투영관 재단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로비 공간을 우주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재구성했고, 그 중심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핵심은 V자형 구조의 대형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LED 사이니지 'IEA 시리즈' 캐비닛 85개를 활용해 V자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관람객 동선에 맞춰 설계된 이 구조는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비주얼 포털' 역할을 한다.

독일 베를린의 '자이스 천체투영관' 로비에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의 첨단 LED 사이니지 기술로 생생한 우주 영상을 구현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해당 디스플레이는 2.0mm 수준의 미세 픽셀 피치를 적용해 근거리에서도 픽셀 간 경계가 드러나지 않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여기에 3840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카메라 촬영 시에도 화면 깜빡임이 없는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과학 데이터와 우주 영상을 보다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간에서는 교육용 시각 자료와 행사 안내뿐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ISS) 실시간 영상까지 송출된다. 이에 따라 로비는 단순 대기 공간이 아닌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접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독일 베를린의 '자이스 천체투영관' 로비에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 'IEA 시리즈'의 유연한 설치 구조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실제로 해당 디스플레이는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대표 포토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자이스 천체투영관의 콘텐츠 역량이 결합된 협업 사례다. 팀 플로리안 호른 베를린 천체투영관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현대적 관람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독일 베를린의 '자이스 천체투영관' 로비에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왼쪽부터) 베를린 천체투영관 재단 팀 플로리안 호른 이사장, 삼성전자 아미트 채터지 매니저.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측도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미트 채터지 삼성전자 매니저는 "삼성의 LED 사이니지는 독보적인 화질과 높은 안정성, 유연한 활용성을 고루 갖췄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지식을 시각화하고 공간을 특별한 경험의 장으로 변화시킨 사례"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자이스 천체투영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복잡한 과학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천체투영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우주를 체험하고 과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며, 과학 콘텐츠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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