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시민들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내 순환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최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된 '차량 5부제'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로 인해 자가용 이용이 제한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갑작스러운 교통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시내 순환 노선은 시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20회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여주역을 필수 경유지로 지정해 경강선 전철과의 환승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했다.
또 시는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시내 대다수 학교를 노선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등·하교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이는 차량 5부제와 고유가로 인해 자녀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시내 어디서든 역과 학교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순환망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현재 운수업체 및 관계기관과 노선 신설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이동권’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행정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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