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위기 상황 종료 시까지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군은 오는 8일부터 공직자 차량 2부제와 카풀 등 차량공유제를 시행하고,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광주 노선 통근 버스(대형버스 1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5부제를 시행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청사 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강화된다. 복도 조명을 소등하고, 실내 냉·난방기 사용을 내달 31일까지 중단하는 한편, 개인용 전자기기 사용 자제 등을 통해 전력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내 가로등과 주요 공공시설물의 조명 운영 시간도 단축된다. 군은 가로등 1만 6,264개소의 점등 시간을 일몰 30분 후부터 일출 30분 전까지로 조정해 야간 전력 소비를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 위기 상황 속 수급 안정을 위해 종량제 봉투의 사재기, 구매 제한 등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점검과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군민과 함께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해 안정적인 에너지 관리와 효율적인 사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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