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동료 조직원과 그의 연인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은 이우철이 수감 31년 만에 옥중에서 사망했다.
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이우철이 지난달 옥중에서 암 투병 중 숨졌다.
![동료 조직원과 그의 연인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은 이우철이 수감 31년 만에 옥중에서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fc8ab99b1e514.jpg)
지난 1996년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대법원에서 사형 판결이 확정된 지 약 31년 만이다.
그는 안양AP파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당시인 지난 1994년 9월, 경기도 안성 한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 야산에서 다른 조직원 임모(당시 30세)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했다.
이우철은 임 씨가 조직을 이탈하려 하자 당시 조직 두목의 지시를 받고 조직원 2명과 함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임 씨의 행방을 쫓던 임 씨의 연인 박모 씨 역시 같은 장소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묻었다.
![동료 조직원과 그의 연인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은 이우철이 수감 31년 만에 옥중에서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66c7d4762e66c7.jpg)
이우철이 사망함에 따라 현재 국내 사형 확정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최장기 수감 사형수는 지난 1992년 10월 강원도 원주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에서 방화를 저질러 15명을 사망케 한 원언식으로, 그는 현재 33년째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12월 지존파 등에 대한 사형 집행을 마지막으로 사형 집행에 나서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흉악범죄자에 대한 사형 집행을 요구하는 여론이 형성되자 법무부는 지난 2023년 사형장이 있는 전국 교정기관에 관련 시설 점검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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