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T1과 젠지가 2주 차 첫날부터 대결을 벌인다.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팀 T1과 2025 LCK 챔피언이자 2026 LCK컵 우승 팀 젠지는 1주 차를 나란히 1승 1패로 마친 가운데 상위권 경쟁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라이엇게임즈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2주 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주 차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젠지. [사진=라이엇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bac9d157b61432.jpg)
![2주 차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하는 젠지. [사진=라이엇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258c028c876c70.jpg)
2025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쓰리핏을 달성한 T1과 2025 LCK 챔피언이자 2026 LCK컵 우승 팀 젠지가 8일 맞붙는다.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두 팀이 나란히 1승 1패로 출발한 가운데, 2주 차 첫 경기부터 자존심을 건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의 1주 차 행보는 매우 흡사했다. T1은 개막일 KT 롤스터에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한 뒤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꺾었고 젠지도 KT 롤스터전 패배 이후 BNK 피어엑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거뒀다.
만날 때마다 이목을 끄는 매치업이지만 이번 대결은 2026년 들어 처음 맞붙는 대진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LCK컵에서는 두 팀이 같은 바론 그룹에 속한 바 있다. 두 팀은 2025년 9월 21일 LCK 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을 펼쳤고 당시 젠지가 세트 스코어 3대2로 T1을 제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T1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팀이며 젠지는 2025 LCK 우승과 2026 LCK컵 우승을 잇달아 차지하는 등 서로 다른 무대에서 정상을 차지한 팀이기도 하다. 2주 차 첫날부터 우승 경험을 갖춘 두 팀이 정면으로 맞붙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1주 차를 나란히 2연승으로 출발한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가 2주 차에서 맞붙는다. 오는 9일 둘 중 한 팀의 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두 팀 모두 1주 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농심 레드포스는 개막 주차 두 경기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끝내며 가장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KT 롤스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T1과 젠지를 차례로 꺾으며 1주 차 화제의 팀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경기는 1주 차에서 나란히 POM(Player of the Match)을 수상하며 팀의 연승을 이끈 주역들의 '신구 조화'가 관전 포인트다. 데뷔 10년 차 베테랑인 농심 레드포스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와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농심 레드포스의 정글러 '스폰지' 배영준과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화력을 보탤 전망이다.
LCK 개막 직전까지의 분위기는 농심 레드포스가 좋았다. KT 롤스터는 2025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6 LCK컵에서 그룹대항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LCK컵에서 바론 그룹 3위 자격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합류해 KT 롤스터보다 더 오래 실전을 치른 바 있다.
11일 '새터데이 쇼다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가 격돌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상대로 이어온 오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월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젠지에게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패배하며 매치 21연패를 기록 중이다. '22차 북벌'이라 불리는 이번 도전은 디플러스 기아가 상위권 안착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라고도 할 수 있다.
디플러스 기아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DRX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김대호 감독은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두 세트 모두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느꼈다고 전하며 더 나아진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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